보령 신흑동에서 오전 업무를 마친 뒤 바닷바람이 약하게 스쳐 지나가는 길목을 걷다가, 잠시 몸을 쉬어갈 곳이 필요해 에이스모텔을 찾았습니다. 해가 제법 올라 따뜻한 공기가 도로 위에 머물고 있었는데, 차량 안은 금세 답답해져 그대로 이동하기에는 집중이 흐트러질 것 같았습니다. 신흑동은 해수욕장 주변 상권과 주거지가 맞닿아 있어 소란스러울 줄 알았지만 의외로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져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외관은 과한 장식 없이 단정한 느낌이라 초행임에도 접근 부담이 없었고, 주변 소음이 거의 없어 잠깐 머물기 적당해 보였습니다. 조용히 호흡을 정리하고 싶어 조심스럽게 입구 문을 열었습니다. 1. 접근 동선과 주차 흐름에서 느낀 부분 신흑동 중심 도로에서 해변 방향으로 이동하다 보면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