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추부면을 오가며 오전부터 이동 거리가 길어지자 집중이 조금 흐려져 잠시 쉬어갈 곳을 찾다가 무인텔9으로 향했습니다. 볕은 밝게 퍼져 있었지만 바람이 거의 없어 차 안 공기가 빠르게 뜨거워졌고, 그대로 주행을 이어가면 머릿속이 산만해질 것 같았습니다. 추부면은 고속도로 IC와 가까워 차량 흐름이 많은 편이라 생각했지만,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자 주변이 의외로 조용했고 자연스럽게 이곳에서 잠깐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관은 군더더기 없이 정돈돼 있어 초행임에도 접근이 편했으며, 주변 소란도 적어 다음 일정을 준비하기 전 짧게 숨을 고르기 적당해 보였습니다. 가벼운 기대감을 안고 천천히 입구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1. 접근 동선과 도착 과정에서 느낀 수월함 추부면 중심 도로를 지나면..